하루하루 시간이 가고
사랑이 다가올땐 너와나의 미래를 꿈꿨었어..
세상누구보다 널 행복하게 해줄꺼라고..
아침에 일어나 볼수 있는 네 얼굴을 들여다보며
너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꿨어...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들이 늘어날때마다
너와나의 추억이 늘어날때마다..
같이 함께 느는건 행복한 사랑이 아니라 그만큼의 불안이더라...

네가 사랑이 아니라며 날 떠났을때
난 그와함께 부정했어.. 나도 네가 사랑이 아니였어 하고 말야..

근데 말야...혼자꿨던 미래가 너무나 큰 생채기가 되어
너는 저만치 가고있는데 난 그때 그 자리에서 한발자국도 못움직이겠드라..

사랑이 말야.. 꼭 안개숲만 같더라..
그 자욱한 안개숲을 처음엔 무섭게만 보았는데..
어느덧네옆에 조용히 손잡아주며 이끌어주는 네가 있어
그곳은 내가 한가로운 산책로가되고 안식처가 되고 평온이되었어,,
언제부터였을까.. 그곳에서 나 홀로 헤매이게 됐는지..
언제부터였을까.. 혼자 외로이 그곳에 가만히 서있게 됐었는지..
언제부터였을까.. 눈물흘리며 널 하염없이 기다리고만 있었는지..

난 이제서야 그 안개숲을 헤매고 헤매이다 벗어났어
난 이제서야 지난사랑을 지켜봐..

한때는 내 세상의 중심이였고
한때는 나아닌 나였던 그 사랑의 끝을...

사랑이 말야.. 지독히도 안개숲과 닮아서 아침안개와 같이 서늘하다가도
어느순간엔 햇빛이 찾아드는 안개와도 같아서..

사랑한다는 말로도 널 담을수 없어 네게 사랑한단 말 한마디 하지못했던
그 사랑의 끝엔 너를 다 담을수 없는 추억만 고스란히 날 반겨..

사랑이 추억이 되는 순간 그 사랑은 끝난거라드라..
네게 그리고 나에게 추억이 되는 이순간...
사랑의끝엔 추억만이 날반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