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버린 사람
열어 둘 수 없어 굳게 잠가 두었던
내 마음의 문이
당신으로 인해 열리고
그날부터 어두운 기억 속에
남아 있던 눈물은
햇살에 말라 버린 이슬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내겐 없었던
생소한 일들이 벌어지고
포근한 당신 마음 안에서
새롭게 살아가는 지금
이제 하루하루를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와
따뜻한 품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슴 안에 남아 있던
얼음장 같은 마음은
봄볕에 녹아들어 사라지고
희망 품은 새싹 틔우는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귓가에 울리는 당신의 말 한마디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랑의 세레나데
어둡기만 했던 지난날도
이젠 밤하늘을
찬란하게 비추고 있는 별빛으로
밝은 밤길은 걸어 갈 수도 있답니다.
당신의 손길로 만져준 가슴은
고요와 평화가 어우러져
깊은 잠을 잘 수가 있고
이제 부터는 노을 내리는 저녁이 와도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 태양이 떠올라도
가슴속에 당신이 들어 있어
조금도 쓸쓸하지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사랑하지 못해
그 누구도 사랑할 수가 없었지만
당신으로 인해
나를 사랑할 수가 있어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랑으로
당신을 만날 수가 있겠습니다
내 가슴의 슬픔엔
약이 된 당신
사랑으로 만들어진
당신의 말 한마디로 인해
새롭게 태어난 나를 보면서
당신이 주신 미소를
이제 당신을 위해 돌려주고
다시는 그림움 때문에 울어야 하는
그런 날은 내게 없어야 하겠기에
내 마음에 만들어진 보금자리에
당신을 초대해서
영원의 사랑을 약속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