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아십니까
하루 종일 그대 생각에
그대를 만나고 싶은 바램에
하루해가 짧다는 것을
그대 아십니까
생각만 해도 가슴은 설레고
하루 종일 내 곁을 서성이는 모습으로
눈앞을 어지럽히고 있답니다
잠시 하늘을 바라보니
그리움의 눈물이 흐릅니다
수줍은 모습으로 다가와서
가만히 손잡아 주던 그대는
먼 하늘가에 바람으로 서 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그대에게
그리운 마음 전하지만
그리움으로 익숙해야 하는지요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기다림은 언제나 희망입니다
나도 모르게
그대에게 이끌린 마음은
어느 날이든지 그대를
떠올리지 않는 순간이 없게 하고
처음부터 당신을
바라보는 마음은 사랑이었기에
기다림은 욕심이 아니고 사랑입니다
처음 당신에게 다가 갈 때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자신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지금도 가슴 떨림으로
그대를 느낀 그날을 기억하고 있기에
첫 마음 그대로 사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