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함은
메마른 가지에
새싹을 틔우는 일이다
그대를 사랑함은
말라버린 들판에 한줄기 소나기였다
그대를 만나고보니
잊어버렸던 무언가를 찾은 느낌이다
분명 첫사랑은 아닌데
가슴은 두근거리고
얼굴은 달아 오른다
내 느낌 그대로
다가오고 있는 그대를 사랑하리라
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아무도 모르는
사랑 꽃 하나 키우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그대라는 인연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대에게서 느낄 수가 있다
그대는 누구에게나 환한 빛으로
항상 겸손의 마음을 건네주고…
그대에게만은 좋은 언어로
노래하고 싶어진다
그대가 가진 사랑의 빛으로
나를 더 밝게 하고 싶었고
외로움에 지친 내 육신이
쉬어가고 싶은 그늘이었다
그대가 나를
불러 안아주지 않아도
그대의 햇살 같은 마음으로
나를 안아주고 있었기에
그대는 항상
내안에 머무는 사랑
흔들리는 나뭇가지가 아니라
아무리 심한 폭풍우에도
끄떡하지 않는
든든한 고목의 사랑이라서
어쩌다 내 마음이 흔들려도
그대를 바라보면서
나의 삶을 뒤돌아보곤 했답니다
그대를 향한
나의 진실한 사랑을
이대로 내 마음에 간직해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여정에
꿈꾸는 동행의
인연으로 남고 싶구나

매일처럼 내 앞에 보여주는
그대의 마음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서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당신
끝없는 영혼의 사랑을
보내 드리는 것은
그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티 하나 없는 맑은 마음으로
그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