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진 | 467  

내 안의 어둠이 내 밖의 사랑과 만나 빛이 되기를
내 안의 파도가 내 밖의 바다와 만나 새가 되기를
내 안의 분노가 내 밖의 거룩함과 만나 용서가 되기를
내가 뭔가를 간절히 원하며 기도할 때마다
갈망하는 그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아픔으로부터 많은 것 배우게 하소서.
내가 고독함에 시달리는 그 순간마다
묵묵히 외로움 받아들이는 섬으로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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