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시계
문태준 | 350  

시골 제비는 처마에서 어울려 깨알처럼 재잘거리네
오늘은 늦도록 보슬비 뿌리네

자연은 아득하게 너른 푸른 초지(草地)인줄 알았더니
자연은 앙상해지네

바람조차 멎었으나
흰 귓바퀴 같은
안뜰에
핀 꽃보다 진 꽃이 많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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