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라고 하기엔 좀 많은 비가 내렸고
날은 조금 쌀쌀해졌습니다.
감기들지 않으셨지요?

빨리 봄이 오라고
봄에 대한 시를 또 보내봅니다.
이번 주는 올까요? ^^

한 주도 건강하세요.


봄산 - 도종환

거칠고 세찬 목소리로 말해야 알아듣는 것 아니다
눈 부릅뜨고 악써야 정신이 드는 것 아니다
작고 보잘 것 없는 몸짓들 모여
온 산을 불러 일깨우는 진달래 진달래 보아라
작은 키 야윈 가지로도 화들짝 놀라게 하는
철쭉꽃 산철쭉꽃 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