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 좀 늦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는지요...

주말에.. 엄마가 조금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누워계신 엄마의 얼굴을 보면서
눈... 코... 입... 만지면서
가슴이 저려왔습니다...

아...
우리 엄마 빨리 나으시도록 응원해주실래요....?

이 한주도 건강하세요. ^^


나의 꿈을 엿보시겠습니까 - 신석정

햇볕이 유달리 맑은 하늘의 푸른 길을 밟고
아스라한 산 너머 그 나라에 나를 담쑥 안고 가시겠습니까?
어머니가 만일 구름이 된다면......

바람 잔 밤하늘의 고요한 은하수를 저어서 저어서
별나라를 속속들이 구경시켜 주실 수가 있읍니까?
어머니가 만일 초승달이 된다면......

내가 만일 산새가 되어 보금자리에 잠이 든다면
어머니는 별이 되어 달도 없는 고요한 밤에
그 푸른 눈동자로 나의 꿈을 엿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