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날 쯤에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니 가을 바람이 즐거이 맞이해주는 듯 합니다.
지난 여름 행복하셨지요? ^^
오는 가을도 즐거운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이번 주도 화이팅~입니다.

이봉주 선수가 출발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작은 새가 되고 싶다 - 이해인

친구야, 네가 너무 바빠 하늘을 볼 수 없을 때 나는 잠시 네 가슴에 내려앉아 하늘 냄새를 파닥이는 작은 새가 되고 싶다. 사는 일의 무게로 네가 기쁨을 잃었을 때 나는 잠시 너의 창가에 앉아 노랫소리로 훼방을 놓는 고운 새가 되고 싶다. 모든 이름 다 불러 모을 넓은 집은 내게 없어도 문득 너를 향한 그리움으로 다시 짓는 나의 집은, 부서져도 행복할 것 같은 자유의 빈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