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라고 3번 주문을 외면 그 사람을 볼수 있다고 ...하면
그 주문을 몇번이나 외고 싶으세요?
저는 셀 수가 없을거 같은데.. ^^
보고싶은 사람은 만날 수 있고, 만나서는 반갑고
헤어질때 또 만날수 있을거란 기쁨으로 사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대 떠나고 없어야 - 金在玟교수에게 - 文忠誠

내 영혼 속에 캄캄하게
별은 다시 뜨고 아니다
별은 다시 뜨지 않는다
그대 떠나고 없어야
비로소 그대 그리움 알겠네
빗물인지 눈물인지
알 수 없던 날의 슬픔이
햇살 쏟아져내려도
빗방울들의 지나지않음을
이제야 알겠네
푸르름이 물결쳐도
보이는 것 하나 없고
다만 귀에 쟁쟁 들어오는
그대 목소리 웃음 소리 한숨 소리
두 눈 가득 괴어 오는 눈물의 뜻을
참말 이제야 알겠네
그대 떠나고 없어야
있음과 없음의 덧없음을
아득한 날의 새하얗게
바람이 불 때
월평리
푸른 들판
맨발 벗고 내달리는
한점 바람으로나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