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인듯, 아닌듯^^
햇살 고운 날이면
온종일 아름다운 사람을 기다려 봅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그리움 15 짝사랑 - 김기만

우연히 마주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환한 봄날 꽃길을 거닐다가
플라터너스 그늘 길을 따라 걷다가
은행잎 떨어지는 아스팔트를 밟다가
겨울비 오시는 하늘 아래에서도

스쳐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만나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그저 온종일 기다려도 좋을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