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입니다.
오늘..하늘을 맑습니다만 바람은 차네요..

며칠전
지하철에서 우연히 김소월의 시를 보았습니다.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시였는데..
그날은.. 유난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잊는데..
얼마의 세월이 걸릴까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먼후일 -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시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시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