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미 알고있었다.. 이렇게 힘들거라고..
하지만..더 나을줄 알았다. 힘들기만한 너와의 시간보다는

이제 막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더 좋아져서 더 힘들기가 싫었다....
어쩌면 도망자로서 할말은 없을테지...
이제는 마음이 편해지려고 했는데...
좋아하는 마음만은 어쩌질 못하겠구나..
좋아한다면 이해해줬어야 한다는 후회만이...
이렇게 바보가 되서야 알게된건..

나에게 내려진 천벌일것이다..
아님 나 자신이 나에게 내린...고통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