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한다는 것은...


아프리카 어느 작은나라.
그 나라에서는 용서라는
말이 없다고 합니다.

대신, 어느 한편이 잘못을 저질렀을때
다른한편에 있는 사람이
용서를 받아야 할 그에게
물을 부어 씻어줌으로,
화해 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을 어디에선가
본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난 용서라는 말을
잊어 버렸습니다.

용서라는 말이 없다고 해서
용서할수 없는 건 진정 아닐테니까요.

그러나, 전 아직까지 누군가를 위해
물을 부어주고 씻겨주진 못합니다.

아직은 용서하기 보단 용서 받아야
할것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어느 누군가를 용서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될수있음
그에게 큰 바가지로 물을 부어주고 싶습니다.

전 지금 하늘을 봅니다.
별들만이 뚜렷한 어둔 하늘을요...
지금 이순간 도시 어느곳,

또 다른 한쪽에선 작은 시기심과
이기적인 마음으로 인해 서로
등을 마주한채 헤어져 슬픈사이가
되어 버린 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느 누가 옳고 그르던,
자신의 자존심만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그저 용서 받기까지
기다려 버리는 그런 소홀한
사람은 아니였는지....

여태껏, 받으며 기다리고만 있었다면,
이젠 먼저 용서해주는
용기도 한번쯤 가져 보기로 합시다.

용서하는 마음이 더 큰 용서하는
마음을 낳길 바라며....
오늘 난 그 누군가를 위해 한바가지의
물을 퍼올릴수 있길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누가 썼는지는 모르지만....글이 너무 좋아서 이곳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