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희망에 벅찬 나를 바라봐주고
여름은 따스한 햇살로 나를 반겨주며
가을은 시원한 바람과 황금빛 풍경으로
나를 설레게 만들고
겨울은 하얀 세상안의 나를 과거의 추억으로 만들어 버린다



언제일까, 내가 이렇게 하늘을 올려다보게 된건
노을이 벽에 닿아 누르스름한 빛을 내면
조용히 감상에 빠져들고
지난 겨울에 잊어버린 나를 다시금 떠올려본다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지난 나는
다시한번 지금의 내가되어
나를 또 다시 과거의 추억속으로 묻어버릴
하얀 눈의 미소를 가진 겨울을 기다린다


서서히 지는 노을의 빛을 보며
조용히 잠들어 버린다
봄이되어 다시 희망에 벅찰 나를 상상하며
나에게 미소지어줄 봄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