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한쪽을 힘껏 꼬집어 봅니다..
눈가도 꼬집어 봅니다.
그래도 이젠 눈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당신이였는지 그땐 몰랐습니다.
그 시간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함을 그땐 몰랐습니다.
그 눈물이 다시 이렇게 흐르지 못함을..
울고 싶어도 그 눈물은 다신 흐르지 못함을
그땐 몰랐습니다.

그리움과 외로움에 사뭇치어
속마음의 답답함을 풀어내고져
울어보려 하지마는
그때의 그렇게 실컷 울어버리듯
그렇게 한번 울어버리고 훌훌 털어버리고 싶지마는

이제는 정말 그럴수가 없네요..
당신이 안계시니
그런 눈물도 이젠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네요..

제가 어리석었음을 이제야 깨달으니
무어라 할 입도 없어져버린것 같습니다.

정말..보고싶습니다..

나의 단 하나뿐이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