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 자작시를 써오라는군요.
3편을 썻지만 어떤게 제일 괜찮은건지..다 모자란 실력탓에... 봐도. 좋으실것은 없지만... 제 시 창작의 보탬이 되어주십시오 ^^
안 락 의 자
나는 안락 의자.
그대의 안락의자.
그대가 힘들고 지쳐서
내게 기대어 잠시나마 편히쉬고
언제나 그대를 보는 나는 그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하다네 .
풀 잎
푸르디 푸른 풀잎이 자고있다.
문득 풀잎위로 뽀얀 아기 이슬 한방울
이슬이 떨어질까 뜬눈으로 밤새며 받쳐주고
자장가도 불러주며 토닥토닥
먼동이 트고 아기이슬이 승천을 한다.
지상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슬을 보내는 풀잎
만난지 불과 하루도 안돼지만
그 짧은순간동안 모정만큼 진한 풀잎의 이슬에 대한 사랑.
인 형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는 인형.
언제나 내 품엔 인형 친구가 안겨있어
밥먹을 때, 놀 때, 텔레비전 볼 때, 잘 때
복실복실 솜털피부의 내 친구.
비록 말은 하지 않지만 우리는 마음으로 우정을 키워.
언젠간 버려질 내 친구.
그 친구가 버려지는 날까지. 내가 크는 날까지
그날까지 난 항상 이 친구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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