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하도 많이 와서.....
기우가 고르지 못하면 옛날부터 통치자의 부덕으로 쳤었었죠.
비가 안오면 안온다고,
비가 많이 오면 많이 온다고,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분다고,
기후가 마치 통치자의 부덕인마냥 나라님을 원망하고 했었죠
그래서 나라님도 모든일에 권위를 내 세웠지만 날씨 만큼은 어쩌지 못해서때마다 기우제도 지내고 풍신제도 지내고 하면서 자연을 달래고 아부를 많이 했죠.
근데 이상해요
대통령마다 재난이 닥치는게 조금씩 다른거 같아요
박정희 대통령때는 먹고 사는 문제가 생사 문제였구요.
그 이후로 5-6공 시절에는 민주화 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권의 탄압으로 인재가 뒤따랐구요.
문민정부에 들어서서는 경재 개발의 부실이 눈에 띄게 나타나서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등등의 재난들이......
그런가 하면 요즘들어서는 천재지변으로 인해서 나라님들이 또 근심입니다.
농자는 천하지 대본이라고.......
농사가 풍년이 들어야 모든이들의 민심이 안정이 되는데...
아무리 쌀이 남아 돈다 해도 말이죠
경제가 어려운데다가 농사까지 흉년이라니까 어찌 마음이 편치 않네요.
정부에서는 재고 식량 처리하기 좋고 새로 수매 많이 해야 되는 고민도 덜겠지만.....
다들 바쁘시죠?
중추절 추석이라고 조상님들 산소도 살피랴..
집안 어른들 살피랴...
우리 후손들은 매우 바쁜 시간이네요.
추석은 햇곡식 햇과일을 놓고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농사지은 모든이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는 날인데....
그래도 우리의 전통중에서 유일하게 지켜지는게 설 명절 추석 명절인거 같아요.
전통을 지키는 일이 쉽지많은 않은거 같습니다.
여자들은 집안일들이 너무 많고.
남자들도 그렇지만.
인사할데도 많고
어찌 추석이 만인에 감사하는 날이기보다는
윗선에 감사하고 인사하는 날로 변한거 같기도 하구요.
물론 오가는 정은 좋지만 ,,,,
어떤때는 도가 지나쳐서 받는사람도 부담스럽고..
사실 선물이라고 받아도 별로 필요한 물건도 아니더라구요.
괜히 사는 사람만 골치 아프지....
예전에는 추렴이라고 해서 집집마다 풍물 돌며서 곡식이런거 걷어서 동네 좋은일에 쓰고 했는데....
지금은 추렴이라는게 없죠 아마?
추석이 되니까 할말이 많아지네요.
조상님들 잘 섬기시구요
그동안 신세진 이들에게 고마움 많이 표하시구요.
행복한 추석 되세요.